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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위적 제왕절개 태생과 명리

huhmyun 2008. 8. 11. 15:11

명리를 풀면서 많이 질문 받는 대목입니다.

결론은 역시 같이 적용됩니다.

 

본래 사람의 운명/명리는 남자의 정자와 여자의 난자가 태중에서 수태되는 순간 정해집니다.그러나  이는 인간이 알 수 없습니다. 보통 남자의 정자는 여자의 질 속에서 2-3일간 생존한다고 합니다. 많은 이들이 남자가 사정할 때 수태된다고 하나 그 후에 수태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인간은 다만 그 수태 시기를 유추할 뿐 수태의 정확한 시각은 알 수 없습니다.

더우기 사람의 배임 기간도 보통 280일 이라고 하나 며칠 늦어지거나  심지어 칠삭동이 처럼 일찍 태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命理의 시작은, 인간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고 객관화된, 여자가 아이를 天氣가 지배하는 자연 세상에 내 놓는 순간, 즉, 낳은 시간이며 결국은 이를  전적으로 기준으로 하여 4주 8자의 명제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근거로  명리는 滿의 나이 보다 수태 시점을 기준으로 하는 한국식 나이를 적용하는 것입니다.

 

간혹 사주를 더욱 세분하고자 2시간 간격의 시간를 다시 12등분하여 5주 10자로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그러나 4주 8자 만으로도 충분히 인생과 운명을 논할 수 있는 바 세분화된 5주 10자는 일진의 영향에 활용되기는 하나 그 효용이  떨어지므로 적용하는 경우가 극히 드뭅니다.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 이미 수태 싯점의 본원적 운명/명리(태생적 ,천부적 사주 8자)가 있으나 우주 삼라만상의 천기를 직접 받는 것이 아닌 간접적인 것으로, 인간은 그 적용을 알 수도 없지만 그 작용이 미약하며, 어머니의 뱃속에서 나오면서 받는 직접적인 세상의 첫 천기가 명리의 사주 8자- 운명의 기초가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논리로, 자연 순산의 태생이나 인위적 제왕절개의 명리/운명는 같다고 보는 것입니다.

즉,인위적 제왕절개이든, 자연 순산이든- 정상 기간이든, 조산이든, 만산이든-간에 아기가 세상의 자연 천기를 직접 받는 첫 순간에 그 객관적, 사회적 운명이 정해진다고 보는 것입니다.

 

보통 인위적 태생도 같이 적용된다면.....

용하다는 점쟁이/명리학자 한테서 좋은 날짜와 시간을 받아 제왕절개하고 태어나면 되겠거니 하지만....경험상 이 또한 이미 정해진 운명의 큰 길 하에 진행된다는 점에서 인간의 부질없는 작은 소행임 알았습니다. 즉, 아무리 설치고 조작해 해봐야 (손오공의) 부처님 손바닥이라는 말입니다. 아마 작은 복은 조금 인위적으로 조정?하여 얻을 수 있으리라 보입니다.

 

실제로 재작년  이곳 중국에서,

어떻게 알았는지(저는 인터넷상으로만 명리를 풀어줌) 조선족 여자가 제 아파트를 찾아 와서는 자기 아들 사주를 봐달라고 하였습니다.

아이 사주는 신강으로 재관을 부릴 수 있으나  재물의 부침이 많은 경우였으며 꾸준하지 않아 보였습니다. 즉, 비겁이 많은 신강에 재성이 강하게 있었으나 식상/생재가 없어  재성이 유기하지 못하고 단절되어 보였습니다. 그리고 성정도 원만하지 못하고 좀 까칠스럽게 나타났습니다.

 

그대로 이실직고 하면서...' 좀 별로 이네요' 했더니.....

그 어머니 말이,

자신은 한국에 8년 있었고 거기서 만난 지금의 남편과 결혼하여 이 자식을 두었고,

만삭 시 서울 철학관에서 날짜와 시를 받고, 병원에 예약하고 제왕절개해서 낳은 아들이라고 합니다.

그녀는 당연히 좋은 사주인 줄 알았다고 합니다.

그 후 몇 곳을 더 돌아보며 보았는데...대부분 저 처럼 별로라고 하더랍니다.

 

이에 저는 ,

'결국은 아무리 인위적 제왕절개 탄생이라도, 이는 그 아이의 정해진 운명입니다'...라고 하였습니다. 그 아이의 운이 천부적으로?  그것 밖에 않 되는 경우라고 하였습니다. 즉, 어머니가 그 돌팔이? 점쟁이를 만난 것 자체가 이미 그 아이의 운명이었다는 뜻입니다.  

 

보통, 하늘은 怪傑과 상당히 極貴한 사주는 잘 주지 않으며  태생했더라도 길게 그 명을 주지 않습니다.  명리에서는 진시황을 '庚辰' 괴강만을 가진 인물이라 합니다. 최근 120년 (60 갑자 2주기) 동안에도 오로지 1940년 4월7일,아침 진시만이 해당합니다. 그러나 경험상, 이런 괴걸 사주는 대부분 태중에서 죽거나 어려서 사고로 죽거나, 일찍 단명합니다. 실제로 진시황도 비교적 일찍 병으로 객사하였습니다.(명리상 당뇨나 신장병일 가능성이 높음-'辰辰' 自刑)  더우기 괴강은 살아가면서 괴이한 경험을 많이 겪기도 합니다.

 

그리고,인위적 제왕절개 태생이라 하더라도 이미 대운행의 주기는 년주와 월주로 결정되므로 솔직이 인간이 운명을 자의적으로 좌지우지할 여건은 별로 없습니다. 모든 인간은 이미 하늘이 한 우주 -한 생명/운명/인생을 점지해주듯이 수태 시점에서 본질적 운명이 정해지는 것이며, 더우기 부모가 인위적으로 태생시키더라도 자식의 운명은 부모 것이 아니며 자식 자기 것이고 적찮이 자신의 노력으로 개척 하면서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인생은 운명 70% + 노력과 개척 30%라고 봄)  다만 순리대로 순응하면서 따르는 편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명리를 많이 풀지만 항시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절대로 하나님-조물주는 어떠한 인간에게도 이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서 인생을 크게 차별과 차이를 주지 않앗다는 점입니다. 무슨 뜻이냐 하면..., 사람의 운명은 비교적,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 까지의 전체 인생을 놓고 따지고 보면 그 총체적 질량은 다 비숫하다는 뜻입니다. 즉, 요즈음 대세인 재물의 척도에서 보면, 초년에 유복하면 말년이 불우한 경우가 많고, 초년이 어려우면 말년에 유복한 경우가 많다는 의미입니다. 결국 총체적 인생 질량감은 비숫하다는 것입니다.

 

제 큰 딸아이도 제왕절개하여 낳았습니다.

그러나 이는 시간을 받아 인위적으로 수술하여 낳은 것이 아니라 예정 시간보다 상당히 지체됨에 산모 건강을 위하여 어쩔수 없이....더우기 부인의 산고의 처절함을 더 이상 볼 수 없어 막판에? 갑자기 수술하게 되였습니다.

그 시절은 오로지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던 시기로서 사주팔자 커녕 그 자체도 강렬히 거부하는 시기였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공교롭게도 그 절개하고 태어난 시각이 명리에서는 절묘하게 좋은 시각이었습니다. 우연의 일치 같았습니다.

 

이후 느끼고 안 것은,(아비된 입장에서 좀 오버하지만...)

하나님은 억지로 해서라도 (사랑하는 자?에게는) 자연의 법칙을 맞춰서라도 (자식) 복을 주시려는 구나....!!! 하였습니다.

 

우리 큰 딸 아이의 사주는,

명리에서 귀하게 여기는 갑기합토 합화격/총명한 금신격, 대기 만성의 거부 사주입니다.만약 온갖 고통을 다하고 태어난 정상적 분만이었다면 재다 신약의 평범한 사주였습니다. 지금도 자라면서 지켜 보는데 '역시!...(제왕절개의 출생도) 명리대로,정해진 운 대로 가는 구나 !!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격과 성정이 좋으면, 특히 여자 경우는 여자로서의 평이한 삶이 어렵습니다. 더불어 여명으로서는 불미한 과숙과 화개가 강하여 아예 결혼이나 이성 생각은 않으며 평생 전문 여성으로 혼자 살겟다고 합니다. 몸체상으로는 토성이 많아 피부병이 잦고, 늙어서는 마비병이 오는 사주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절대로 명리는 모두 좋게, 그렇다고 모두 못하고 나쁘게 태어나는 경우는 없습니다. 모두가 일장 일단,한 쪽이 좋으면 한 쪽이 나쁘고 하는 혼합된 명리/인생/운명이라는 것입니다. 

 

아무튼 명리는 배우면 배울수록 미신이 아니라, 인간이 발견해 낸 最古/最高의 경험 통계적,자연 과학적 학문/철학임을 알게 됩니다.

인간의 지성과 감성, 보이지 않는 의지에 쇠뇌하는 주의/신념/종교보다는 더 합리적이며 논리적이며 현실 부합함을 느낀답니다.

이어 이러한 어긋남 없는 오묘한 자연 법칙을 만드신 하나님을 경외하게 한답니다.

 

 * 다음은 많이들 궁금해 하는 쌍동이 사주에 대하여 언급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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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출장?에서 돌아 왔습니다.

이제는 시간을 내서 밀린 명리도 풀어주고... 또 명리상 느끼는 여러 만상도 올려보겠습니다.

 

huhmyun@hanmail.net